아주경제 전운 기자= 올해도 시험 당일 죽을 찾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죽 전문점 본죽은 전국 매장의 수능 전날과 당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일 대비 79% 이상 상승하며 수능특수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죽 판매량은 약 13만 그릇으로 이번 수능을 치르는 전국 66만 8000여명의 수험생 가운데 약 19%가 본죽을 먹고 시험을 본 셈이다.
특히 본죽의 전국 356개 매장에서 실시한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의 경우, 전화주문을 포함한 사전 예약된 도시락의 수가 1만여 그릇에 달하며 수능 전체 판매량의 약 7%를 차지했다.
수능 전날 가장 많이 판매된 죽은 전복죽, 불낙죽 순으로 각각 2만 9000 그릇, 8000 그릇으로 집계됐다.
본죽의 지난 2년간 주요 지역 매출 통계에 따르면, 서울이 평균 130%, 인천광역시가 199%, 경기도가 175%, 충청도가 128%, 전라도가 130%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매출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고, 특히 인천 지역은 수능 전날과 당일 매출이 평일의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죽 관계자는 “소화가 편하고 위에 부담이 없는 죽 메뉴의 특성상 시험 긴장감 및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전날과 당일에 죽을 찾는 수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죽 도시락 사전예약제, 죽을 힘으로 응원 캠페인, 죽마고우 이벤트 등 본죽의 수능 관련 활동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시험 볼 때 죽’이라는 인식이 급속도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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