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0월까지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1㎍/㎥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48㎍/㎥였으며, 대기환경보전법 상 환경기준은 연평균 50㎍/㎥다. 같은 기간 인천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47㎍/㎥, 경기도는 49㎍/㎥ 였다.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995년 78㎍/㎥에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가 2010년에 처음 환경기준 이내인 49㎍/㎥로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47㎍을 기록했다.
남산에서 수락산 등 서울 외곽을 뚜렷이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 이상인 날은 현재까지 231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일, 2007년(76일)에 비해서는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22㎍으로 올들어 가장 낮았다.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인 '좋음' 일수는 109일로 전년도 같은 기간 87일보다 증가했으며, 대기질이 쾌적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당 20㎍ 이하인 날은 46일로 작년보다 3일 늘었다.
100㎍/㎥를 초과한 고농도 일수는 지난해 14일에서 4일로 줄었다.
김현식 시 기후대기과장은 "경유자동차 24만1723대를 저공해화하고 CNG차량을 1만여대 보급하는 등 저공해화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대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도로 물청소를 작년 94만km에서 올해 110만km로 늘렸으며 공사장과 사업장 8088곳을 점검, 144곳을 적발하는 등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CNG차량 9936대를 보급했고, 경유차 24만1723대를 저공해화 했다.
서울 시내 미세먼지 농도는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설치된 대기측정소의 관측값을 평균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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