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원주시의 한 군부대 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발탄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20분쯤 원주시 행구동의 한 아파트 6층 베란다 창문이 깨진 것을 집주인 A(48·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이중으로 된 베란다 창문 중 외부 창문 1장이 깨져 있었고 바닥에 탄두가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파트에서 900여m 떨어진 곳에는 육군 모 부대 사격장이 있다.
경찰은 군부대 사격장에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사격 훈련이 시행된 점으로 미뤄 오발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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