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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Q 이어 4Q도 실적 감소세 지속 <NH농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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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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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당분간 가격 매력이 발생할 때를 기다리며 조정 시 저점 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 증가, 투자 지속으로 감가상각비 증가, 경쟁심화로 판촉비 부담, 판매마진율 하락, 롯데카드의 무이자할부 할인차금 반영, 해외사업 손실 지속 등으로 전년동기비 대폭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9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39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줄어들 것”이라며 “매출증가율은 롯데하이마트의 연결대상 추가, 해외 할인점 성장, 인수합병(M&A) 효과 등으로 높아질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롯데하이마트의 신규 기여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력 채널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소비 위축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실적도 예상보다 더 부진하여 주가 모멘텀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며 “4분기 업황과 실적 전망 역시 불투명하여 당분간 가격 매력이 발생할 때를 기다리며 조정 시 저점 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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