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새농협 출범을 맞아 지난 4월 강북삼성병원과 협약을 맺고 ‘명의에게 듣는다’라는 의학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제작,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해왔다.
프로그램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공황장애불안, 우울증 등 정신의학과(신영철 교수), 성인병, 만성피로감 등 가정의학과(신호철 원장), 척추질환, 근골격계 등 재활의학과(이용택 교수)와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여성 유방암, 갑상선암 예방법, 뇌졸중 예방법 등 현대인들이 흔하게 노출될 수 있는 22개의 질병증상 및 예방법강의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임직원은 물론 고객,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농협은 강북삼성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키로 한 것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홍보상무는 “의학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해 농업인, 고객, 직장인 등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중순에 종료한다. 농협은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CD로 만들어 전국지역농협에 배포할 계획이다. 총회 등 각종회의 시 방영함으로써 의료혜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벽지농촌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각종 건강상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에서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과 함께 5만여명에게 무료의료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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