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상반기 매출액 268억원...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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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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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3월 결산 법인인 비츠로셀은 상반기(4~9월) 매출액 2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2억원(영업이익률 11.8%), 당기순이익은 31억원(당기순이익률 11.7%)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3.7%, 당기순이익률은 2.4% 감소한 수치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에 단행한 1공장 증축과 2공장 신축, 그리고 북미지역 고온전지 상권 확보를 위한 엑시엄사(社) 인수 등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과 제품믹스 차이에 따라 이익률이 감소한 것"이라며 "상반기에 생산 설비와 마케팅 기반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완료한 비츠로셀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성장세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 제품라인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미국 최대 스마트미터기(전기, 수도, 가스 검침) 공급 기업인 센서스에 대한 매출증대와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츠로셀은 이에 따른 추가 매출액이 연간 약 1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셰일가스, 오일샌드 등 에너지 자원개발 수요가 증대되면서 시추장비와 고온전지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비츠로셀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비츠로셀은 지난 8월 공정공시를 통하여 금년 매출 680억원에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승국 대표는 “상반기에 진행된 공장 증설 및 엑시엄사 인수 투자가 비츠로셀 성장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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