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FP와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직원들은 이날 예산 삭감 반대 피업을 감행했는데 약 1000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2013년도 예산관련 각료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브뤼셀 EU 집행위원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럽은 위험에 처했다’ ‘삭감을 멈춰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EU의 예산 삭감이 역내 5억명의 시민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주요 기구 노조들도 공동성명에서 “EU의 전체 예산은 EU 국민 한 사람당 하루에 0.67 유로 정도에 불과하다”며 “회원국들이 자국 국민들에게 EU 예산 삭감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당당히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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