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이주여성의 바람직한 삶을 발굴하고, 다문화 가족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구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에는 한국에 시집와서 경험한 희로애락 에피소드 관련 수기로 다문화 여성의 모범된 삶의 모델을 알려준 김빈씨(베트남)와 돌람한드씨(몽골)가 대상을 받아 부상으로 고국에 계신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와 함께 왕선아씨(중국)를 비롯해 4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아직도 많은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사회적 소외감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기 힘든 현실”이라며 “이번 생활수기 공모전을 통해 이주여성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모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 대표는 "이번 수기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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