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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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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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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들, 투자자 보다 임차인 시각에서 상품 공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과거 높은 청약률을 보이던 오피스텔이 최근 공급과잉으로 수익률 저하와 공실에 대한 우려로 인해 청약 및 계약율이 낮아지는 등 위기감이 돌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수익률에 치중하기 보다는 실거주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커뮤니티와 설계를 마련해 공급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커뮤니티에 촬영스튜디오를 마련하거나 초고층에서 누리는 조망권 프리미엄, 전세대 테라스 설치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이 살고 싶은 오피스텔로, 타 단지보다 임대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료 상승 및 공실 불안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오피스텔의 경우 먼저 수익률을 계산하여 분양가를 책정한 뒤 설계를 해 주변과 차별성이 없었던게 사실”이라며 “우후죽순 생겨나는 오피스텔로 인해 점점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거주자와 투자자를 모두 잡기 위해 차별화된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고 AM PLUS자산개발이 분양중인 ‘동대문 와이즈캐슬’는 국내최초 쇼핑몰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를 특화시설로 제공한다. 디자인(패션) 카페, 비즈니스 미팅룸 등 동대문 패션 CEO를 위한 멤버십 CEO 하우스를 선보인다. 동대문 와이즈캐슬은 오피스텔 138실(전용면적 19~28㎡),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전용 15~25㎡)로 구성된다. 인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 오는 201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신당역이 50m로 도보 10초, 2호선 신당역이 200m면 이용이 가능하다.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 휘트니스센터와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하 3층~지상 6층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고려했다. 천호역 인근에 7년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총 752실(전용 24㎡~27㎡)의 강동구 최대규모로서 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지하철 5ㆍ8호선 천호역 도보역세권에 위치하며 단일 오피스텔 단지 중 보기드문 초고층인 35층으로 설계됐다. 일부 세대에 한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실거주자의 개방감 및 쾌적성을 극대화 시켰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297번지 일대에 ‘송파 아이파크’ 1400여실(전용 25~59㎡)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국내 최초로 전세대에 테라스를 도입했고 중앙공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전 타입 청약 마감된 송도신도시 5공구 내 최초 오피스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 GX룸, 주민회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주차 길이를 일부 기존 5.0m에서 5.1m로 넓혀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2010년 5월 분양한 1703가구의 10개동 아파트와 함께 단지를 이루게 됨에 따라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쾌적성과 개방감은 기존 오피스텔보다 뛰어날 전망이다. 지하2층 지상 25층 2개동 총 606실(전용 24~84㎡) 규모다.

풍성종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분양중인 ‘동탄 폴라리스’ 오피스텔은 인근에 근무중인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상 7층~9층을 여성 전용층으로 지정했다. 또 지하 1층 주차장 전체를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지정해 여성들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주출입구 카드키, 디지털 도어룩, 첨단 CCTV 등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수원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와 두산건설이 분양중인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오피스텔은 용도에 따라 방 또는 서재로 바꿀 수 있는 가변형 벽채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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