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5주년 韓-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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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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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내년 수교 55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과 태국이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태국 정부청사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태국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국의 외무장관은‘전력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태국의 수자원관리 시스템과 고속철도, 발전사업 등 다양한 인프라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관한 예비적 협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데도 합의했다.

이 밖에도 서울과 방콕에 각각 문화원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을 통해 상호간에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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