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 후보는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원더풀 영아보육교사'행사에 참석해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0~5세까지의 전면무상보육은 반드시 당초 예정대로 추진돼야 하고, 3~5세에 대한 누리과정 지원도 지방교육청에서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 대부분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아홉 시간 이상의 노동에 평균 114만원의 대우를 받는 등 낮은 처우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사의 처우를 높이지 않고는 보육의 질도 끌어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문 후보에게 '차별 없는 영유아담임교사수당 지원요청을 위한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에 문 후보는 "내년도 예산 편성부터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 영아보육교사 3만명 가량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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