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영유아 전면무상보육, 예정대로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0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0일 "이명박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의 핑계로 무상보육을 축소하고 폐지하려고하지만 0~5세 전면 무상보육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후보는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원더풀 영아보육교사'행사에 참석해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0~5세까지의 전면무상보육은 반드시 당초 예정대로 추진돼야 하고, 3~5세에 대한 누리과정 지원도 지방교육청에서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 대부분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아홉 시간 이상의 노동에 평균 114만원의 대우를 받는 등 낮은 처우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사의 처우를 높이지 않고는 보육의 질도 끌어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여러분들이 교사와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문 후보에게 '차별 없는 영유아담임교사수당 지원요청을 위한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에 문 후보는 "내년도 예산 편성부터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 영아보육교사 3만명 가량이 참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