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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스구간 내 최저점 수준에 근접”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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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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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성생명에 대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최근 시중금리가 바닥권을 다지는 추세이고 향후 공시이율의 하락을 통해 이차 마진의 급격한 하락을 막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순이익은 2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9% 증가했다”며 “지난해 2분기 CLN등 파생상품의 평가손실에 따른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일시납 연금의 대폭적 성장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보장성 신계약 실적이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연초 제시한 법인대리점(GA), 방카슈랑스에서 괄목한 성장이 가시화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동사의 화두는 비전속채널을 통한 성장이었는데 2분기가 지난 현 시점 GA채널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36.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방카슈랑스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8.6% 성장했다”며 “동사의 디스카운트 요소인 성장에 대한 갈증을 비전속채널 확장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연금 APE는 전속채널에서 전년 대비 11.2% 성장, GA채널에서는 36.7%,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64.3% 성장하며 연금 시장에서 삼성생명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특히 고액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즉시연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을 80% 이상 확보하며 고액 고객층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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