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공보단장은 “이 세 사람은 당의 오랜 선거과정을 함께 했고, 협상에 임해왔던 경험과 안 후보측과도 대화가 가능한 신뢰받을만한 정치인이라는 점이 고려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3선의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단일화 협상의 당사자였으며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당 사무총장 겸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을 겸임 중인 재선의 윤 의원은 ‘새정치공동선언’ 작성을 위한 실무팀 멤버이기도 하며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 협상을 주도했다.
참여연대 출신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시장 측 협상단 일원이었으며 현재 미래캠프 지원단장 겸 총무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안 후보측 인선이 끝나면 곧바로 논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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