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서울 구로구 지역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18개 팀이 참가했다.
하오빵’이란 ‘매우 좋다’라는 뜻의 중국어다.
이날 대회는 어린이들이 중국어로 발표하고 중국인, 조선족 어머니들이 한국어로 동일한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의 피아노연주, 댄스경연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대회 수상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된 중국 심양에서 결혼이주한 한 어머니는 “10여년 만에 아이 덕에 고향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서울 구로구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자녀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레인보우스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CJ대한통운은 지난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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