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선배 B(27)씨의 집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자 이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배를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23분경 “아들이 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에 현장에 출동, 사건경위를 확인하던 중 “내가 홧김에 사람을 흉기로 찌른 것 같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B씨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B씨를 발견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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