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 핫스팟 로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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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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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핫스팟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하루 1만원(세금별도)으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전세계 주요 56개국에서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핫스팟은 해외 현지 이동통신망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기다.

와이브로 기반 유사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국가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하나의 기기로 각국 전역에서 끊김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데이터로밍의 경우 별도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 데이터 로밍을 쓸 수 있었지만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각종 와이파이 모듈 탑재 기기를 최대 3개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여행이나 출장 시 가져가는 통신기기가 많거나, 일행 여러 명이 함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일정 중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유용하다.

1회 충전시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해 대여하면 되고 내달부터는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후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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