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첫 LTE 모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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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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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를 통해 LTE 모뎀을 선보인다.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를 통해 LTE 모뎀인‘크립톤’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중남미 지역에 LTE 단말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에 이어 중남미까지 LTE 공략지역을 넓히게 됐다.

LTE 모뎀은 노트북 등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네트워크 단말기다.

‘크랩톤’은 100M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 이동 중에도 1분 안에 700Mb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LTE 스마트폰을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가 신뢰하는 세계 1위의 LTE 기술력 바탕으로 ‘LTE=LG’ 이미지를 중남미에도 뿌리 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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