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료. [스포팅라이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주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최연소로 10승을 기록한 이시카와 료(21)가 내년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이시카와는 올해 미PGA투어 非멤버로서 1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87만1051달러를 획득했다. 이 상금은 투어 정규멤버 중 상금랭킹 125위(케빈 채펠· 64만7510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미PGA투어는 비멤버가 그 시즌의 상금랭킹 125위 선수보다 많은 상금을 딸 경우 이듬해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이시카와를 비롯 페테르 한손(스웨덴), 데이비드 린(잉글랜드), 니콜라스 콜새어츠(벨기에)가 특별 멤버십 케이스로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받았다.
시즌 내내 이시카와보다 세계랭킹이 높았던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올해 11개 미PGA투어 대회에 나갔으나 22만여달러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상금랭킹 125위 선수의 상금액에 못미치기 때문에 그는 특별 멤버십을 받지 못했고, 이번주 퀄리파잉토너먼트 2차전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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