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단지를 조성중인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단지조성의 활성화를 위해 상업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를 일반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용지는 상업용지가 13개 필지에 9800여㎡인 것을 비롯, 도시형생활주택이 1필지 2천190㎡, 단독주택용지가 14개 필지에 3500여㎡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상업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용지는 오는 28일 접수와 입찰을 동시 진행하며, 단독주택용지는 29일 접수한 후 당일에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용지는 대로변에 접한 시범지역 중심의 일반상업용지로 예정가격은 용적율 700%와 12층까지 건축 가능한 대로변은 3.3㎡당 906만원 - 952만원이며, 용적율 300%의 이면도로변은 760만원 - 774만원선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매수자의 자금력에 적합한 상업용지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필지별 면적을 661㎡에서 1231㎡로 매우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입주할 수 있는 업종도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납부초기의 토지대금 부담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선수촌에 상업시설이 조성될 경우 단지내 6600여세대의 배후수요를 가지는 것은 물론 남동구의 간선로인 남동로를 통과하는 유동수요와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및 로데오 상권까지 연계하는 일석삼조 수요를 흡수하게 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3.3㎡당 예정가격이 615만원인 도시형생활주택용지 1필지는 350%의 용적율을 적용하여 12층까지 건축 가능하고 168세대까지 짓도록 건축호수를 늘려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분양가격이 3.3㎡당 560만원선인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260㎡ - 330㎡로 실용적인데다 4층 높이에 6세대까지 지을 수 있고 1층에 점포를 넣을 수 있어 노후 수익성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시범지역내 토지분양에 이어 내년에도 상업용지와 자족용지 등에 대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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