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당서기에 궈진룽(郭金龍) 현 당서기, 상하이(上海) 당서기에 한정(韓正) 현 상하이 시장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톈진(天津) 당서기에는 쑨춘란(孫春蘭) 푸젠(福建)성 서기가 충칭(重慶) 당서기에는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서기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대 직할시 당서기 인선 중 쑨춘란이 톈진 서기로 지목된 것은 파격적인 인사로 해석됐다. 쑨춘란이 톈진시 당서기를 꿰차면 여성으로서는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 이후 세 번째로 국무위원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밖에 궈진룽 베이징 당서기는 일찌감치 지난 7월 현직에 선출됐다. 한정 상하이 시장은 10년 가까이 현직을 유지해 지역을 잘 아는 인물인 만큼 당서기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쑨정차이는 후춘화(胡春華)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당서기와 함께 차차기 지도부 대표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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