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中企, 중동·인도지역 수출 교두보 마련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소기업 제품이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아 중동·인도 지역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5∼10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연방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에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1천7백만불(한화 187억원) 규모의 무역 상담을 했다.

이는 앞으로 360만불(한화 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 관내 중소기업은 사전에 발굴된 유망바이어를 상대로 재활의료기구, 패션손목시계, 미용의료기구, 차량용블랙박스, 차량용시각제거시스템, 홈PC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이미지넥스트는 블랙박스가 큰 호응을 얻어 두바이 업체가 다음달 한국 당사를 방문해 60만달러(7억원) 가량의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천사메디칼은 ‘운동형 헬스케어기구’ 6대(4천만원)를 이달 안에 두바이의 의료기기 취급 업체에 수출하며, 앞으로 추가 거래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

또 서보모터를 소개한 코모텍은 뭄바이 중견업체가 높은 품질에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15만달러(2억원) 상당의 거래를 트기로 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 있는 해외 신규시장에서 무역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에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