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사랑의 침묵'이 개봉 5주차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가르멜 봉쇄 수도원 수녀들의 일상을 통해 평온을 안겨주는 이 영화는 '힐링 영화'로 입소문이 이어져 2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배급사 영화사 진진이 전했다.
영화 속에 등장한 가르멜 수도원에 언니가 있다는 이해인 수녀는 "침묵 속에서 수녀들의 삶을 조용히 따라가다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영화를 보길 적극 권유하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EBS뉴스에서 <사랑의 침묵>을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영화로 선정, "긴 입시 준비에 지쳤을 수험생들이 잠시 멈춰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소개했다.
번잡한 대도시 런던의 노팅힐, 그 중심가에 가르멜 봉쇄 수도원이 있다? 눈과 귀를 유혹하는 도심에서 기도와 침묵 수행이 과연 가능할까?. 이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영화 <사랑의 침묵>은 시끄러운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일상 생활을 포착하면서 삶과 죽음, 신에 대한 믿음과 의심, 그리고 수도자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통찰력 있게 다루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를 돌아보고 위안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스한 쉼표가 되어줄 <사랑의 침묵>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 105분, 전체 관람가
◆<사랑의 침묵> 상영관= 씨네코드선재, 서울극장, 필름포럼, 부산아트씨어터C+C, 광주극장,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프리머스 춘천, 프리머스 제주(11.15~)대구동성아트홀(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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