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대비 건설공사장 합동 점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인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서 15~22일 도심 주요 건설 공사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지하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 경전철 구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산 지하터널 구간 △구리암사대교 △월드컵대교 △서남권 돔야구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장기간 도로를 점용해 시민 통행에 불편이 큰 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수자원·토질·구조·철도·시공·안전·건축 분야의 대학교수, 설계·시공 전문기술자 출신의 민간 점검원위원과 함께 진행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비 사항과 건설 현장의 토사와 거푸집·동바리 안전 적재 여부,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소화설비의 설치 여부, 한파에 대비한 상수도 보온과 지장물 관리, 혹한 대비를 위한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등은 현장별로 점검한다.

점검시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가능하면 즉시 시정하고 기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근본적인 대책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동절기에 취약한 현장을 별도로 선정하고 12월중으로 2차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중점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외부 민간 전문가 등 점검위원들이 지속적으로 점검 및 기술지도를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5~22일 도심 주요 건설 공사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