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대학원부 김동휴 군은 'FTA를 통한 표준특허 위협 구제'라는 주제를, 대학부 오혜민 양은 '중국 내의 한자 상표 분쟁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고려대 대학원 이천기 군(중소기업중앙회장상), 전북대 이주석, 김화은, 박진미 팀(무역협회장상), 우수상(이하 무역위원회 위원장상)에는 서울대 대학원 최윤미, 이효진, 권상욱 팀, 충남대 이우종, 서지해, 반지혜 팀이 각각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논문발표대회는 덤핑(반덤핑관세), 보조금(상계관세), 수입급증(세이프가드) 등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와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무역행위 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수준높은 논문이 제출됐다.
이 가운데 엄정한 1차 심사를 거쳐 통과한 6개의 우수논문에 대해 대학원부 및 대학부로 각각 3개팀씩 나눠 발표 및 토의 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다.
이 행사는 무역구제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저변 확대 및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가 13회째다. 한·EU, 한·미 FTA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체결로 인해 무역구제관련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구제제도의 활용기반 구축 차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전문 인력양성이라는 목적 외에도 대학(원)생들의 취업시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올해 무역위원회에 민간경력자로 특별 채용된 조부임 사무관은 2005년 대회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이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무역구제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무역구제 인력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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