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 발생으로 순이익 또한 지난 분기 대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며 "또 3분기 8조 2303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68%를 수출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6.5% 증가했고, 수출이 호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1.7%나 늘어난 수치이다. GS칼텍스는 불황 속에도 고도화설비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왔다.
부문별로는, 정유는 원유가 상승 및 석유제품 시황 호조에 따른 정제 마진 강세로 흑자 전환해 7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는 중국 경기회복 지연 및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9.3% 줄어들었다. 석유화학부문은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 노력 및 방향족 시장의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대로 매출액은 3.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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