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진.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선수들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2차전 첫 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Q스쿨 2차전은 미국내 6개 골프장에서 14일과 15일 시작된다. 골프장 당 75명 안팎이 출전해 커트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를 치른다. 명확한 합격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골프장 당 상위 18∼19명에게 Q스쿨 최종(3차)전 진출권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 프리저브GC(파71)에서 열린 2차전 첫 날 호주교포 이원준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텍사스주 TPC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김비오(넥슨)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토드 해밀턴(미국)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텍사스주 레드스톤GC(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교포 박 진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지난 9월 연습라운드 때 전반에만 ‘11언더파 25타’를 쳐 화제가 됐던 교포 토드 백(한국명 백우현)은 2오버파 74타, 공동 59위로 부진했다.
한국(계) 선수 약 10명이 응시한 캘리포니아주 베어크릭GC를 포함, 세 골프장에서는 15일 첫 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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