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지난 9일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2012’ 시상식에서 ‘손다겸’ 팀의 'Turn Off'가 메가박스 대상을 수상했다.
손다겸 팀은 촬영 동의와 허가, 음악 저작권 확보 등 엄격한 출품 규정과 48시간 내에 제작을 완료해야 하는 까다로운 경쟁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베스트 연출상, 각본상, 작곡상의 부문상도 함께 수상했다.
메가박스 대상 수상팀은 상금 500만원과 48시간 영화제 국제 경쟁 본선인 <필름 어팔루자> 진출 기회와 내년 3월 미국에서 선정되는 최우수작 10편은 2013 프랑스 칸 영화제 <숏트 필름 코너>에서 상영된다.
총 22개 상이 수여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니 코리아 편집상인 준우승은 Plam Productions팀의 ‘The Group’과 종이학팀의 ‘to be a woman?’ 2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48시간 국제 영화제는 세계적인 단편영화제로 서울에서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해 총 59개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피에타(2012)>로 제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프로덕션의 전윤찬 프로듀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1989)>로 제62회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9개 부문 노미네이션 된 호주 태생 브루스 베레스포드(Bruce Beresford) 감독, 워너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 등에서 TV 프로듀서 및 감독을 역임한 미국의 돈 베(Don Baer) DAB 프로덕션 대표가 참여했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성진하 담당자는 “48시간 국제영화제는 규정이 엄격해 출품 자체가 어려운 경쟁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참여가 예년보다 폭발적이었을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우수작이 많이 출품되어 고무적”이라며, “메가박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원해 관객과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홈페이지(www.48hourfi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6007-2227.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2012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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