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차 전국대표대회>여성 소수민족출신 줄고, 나이는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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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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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14일 폐막한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 대회)가 확정한 205명의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됐다.

그러나 17기 중앙위원 204명과 비교하면 여성이나 소수민족 출신 위원들의 비중이 다소 감소해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여성의 비중이 줄었다. 17기 중앙위원 204명 중 여성 중앙위원이 13명에 달했던 반면 이번 18기 중앙위원에서 여성의 수는 10명으로 감소했다.

소수민족 출신 중앙위원도 17기 16명에서 이번 18기 10명으로 줄었다. 중앙위원 전체 수가 지난 17기 204명에서 18기 205명으로 늘어난 것까지 감안하면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 중앙위원 비중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중앙 후보위원 명단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17기엔 여성 후보위원이 총 167명 중 24명에 달했던 반면 18기엔 171명 중 23명에 불과했다. 다만 소수민족 출신 후보위원은 17기의 24명에서 29명으로 5명 늘었다.

한편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18기 중앙위원(후보위원 포함)의 평균연령은 56.1세로 17기의 55.3세, 16기 55.4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이밖에 18기 중앙위원(후보위원 포함) 중 대졸 출신 이상 위원의 비중이 95.7%를 차지했다.

18기 중앙위원 중에는 17기 중앙위원 89명이 연임됐으며 나머지 116명은 새롭게 얼굴을 보인 중앙위원이다.

18기 중앙위원 선거에서는 224명의 후보 가운데 205명이 당선됨으로써 탈락률이 9.3%를 기록했다. 17기 중앙위원 선거 때의 8.3%보다 1%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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