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쿠바 혁명가인 체 게바라의 딸인 아레이다 게바라 마치가 한국에 온다.
다큐멘터리 영화 ‘체 게바라: 뉴맨’을 수입·배급하는 피터팬픽쳐스는 게바라의 딸인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 씨(52)가 한쿠바교류협회(AICC)와 쿠바국제우호협회(ICAP)의 초청으로 방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29, 30일 영화 시사회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 열리는 강연회 등에 참석,아버지 체 게바라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아버지 게바라는 그녀가 4살 때 쿠바를 떠났다. 아레이다는 아버지와같은 소아과 의사로서, 쿠바를 거점으로 앙고라, 에콰도르, 나카라과이에서 의료활동을 펼쳤고, 개발도상국의 인권활동에도 적극적인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체 게바라 : 뉴맨>는 체 게바라를 아는 이, 그에 대해 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오랜 역사 속에 수없이 뒤죽박죽 된 기록을 재정렬 한 다큐다. 폭력과 불평등으로 얼룩진 현재 우리 삶과 같은 당시 기록을 담으면서, 체 게바라의 주관적인 관점을 보여주는 글, 녹음 기록, 내레이션 등을 통해 당시 그의 행적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문성근씨가 나레이션 더빙을 맡았다.
수입/배급 : (주)피터팬픽쳐스,상영시간 124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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