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주말 '표심잡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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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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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밑바닥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박 후보는 1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리는 '국민건강지킴이 2012 영양사 전진대회'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다.

박 후보가 공개된 주말 외부 일정을 잡는 것은 3주 만이다. 그동안 주말 외부 일정을 생략하고 정책 검토나 당 안팎의 인사들을 만나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이날 오전 영양사 전진대회에 참석,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영양사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금전적 징벌보상제도 도입, 상급단체 파견 전임자에 대한 임금문제 해결 등 노동계 현안 해결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박 후보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중앙선대위 발대식 성격의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대선 필승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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