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일본 고베시와 자매결연 2주년을 기념,지난 16일 고베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형물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를 기증하고 제막식 참가 및 인천-고베시립합창단 합동공연을 관람했다.
송시장의 이번 고베시 방문은 인천-고베시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1년도 11월 고베시장 등 169명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올 초 공모를 통해 당선된 조형물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작가 이창세)”를 기증하고 제막식에 참가하기 마련됐다.
조형물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는 인천과 고베가 자매도시로서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바다위의 갈매기로 형상화 한 작품으로 고베개항 140주년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며 아름다운 고베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베 시오사이 공원에 설치됐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매우호 도시간 조형물 교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기증된 조형물은 자매우호도시에 설치된 13번째 기념 조형물이다.
송영길 시장은 양 도시가 이 조형물 기증을 통해 더욱 더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도 45억 아시아인의 감동과 화합을 이루어 내기 위해 고베시민의 참여 등 고베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고베시 방문단 방인과 더불어 인천-고베시간의 합창 공연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공연된 것을 계기로 금번에는 고베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천시립합창단을 알리고 자매결연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양 시립 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