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7일 제3회 ‘중국 항공의 날’ 행사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개최됐다. 제9회 주하이 항공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항공의 날’ 행사는 ‘ 발전하는 중국 항공 - 중국 공군, 중국 항공업 및 관련산업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항공산업 발전, 특히 항공엔진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연구에 1조 위안(한화 약 174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국 항공업계의 핵심인 국영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 역시 3년간 100억 위안을 자체 엔진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2016년 정식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 상용항공기유한회사의 대형 여객기 ‘COMAC919(약칭 C919)’의 사전주문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7일, 항공의 날 행사를 맞아 전시된 비행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하이=신화사]
하늘에서 펼쳐진 에어쇼의 한 장면.[주하이=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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