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충청·호남·대경·동남·강원·제주권 등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7개 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지역 간 구체적 공동협력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공동연구기간은 2013년 2월까지 6개월간으로 27일 중간보고회, 내년 2월에는 최종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의 연구는 광역경제권별이나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뤄져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지역 스스로가 주체가 돼 협력방안과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복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모든 7개 광역위가 지역간 갈등관계를 극복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것”이라며 “학계 및 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는 해법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상생발전정책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지역발전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연구기관이 모여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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