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계절은 가을 막바지를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알짜 단지도 적지 않다.
지난 16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는 18일까지 사흘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청약 희망자들이 동시분양 참여 업체 모델하우스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100m씩 줄을 서기도 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8곳, 당첨자 발표 18곳, 당첨자 계약 17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KCC건설은 19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들어서는 '상암 스튜디오 380'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에 총 377실(전용 20~38㎡)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내부순환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월드컵 경기장·홈플러스·CGV·월드컵공원·난지공원·한강시민공원·마포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고 성원초·중암중·성사중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하다.
21~23일에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화건설·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 등 4개 업체가 총 3456가구를 쏟아낸다.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656가구(전용 84~101㎡), 금성백조가 A17블록에서 485가구(전용 74~84㎡), 대원이 A20블록에서 498가구(전용 84~120㎡),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1817가구(전용 84~128㎡)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전용면적 84㎡가 3억6670만~4억2480만원, 101㎡가 4억4240만~4억7910만원, 113㎡가 5억1660만원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서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시설도 가깝다. 또 커뮤니티 시범단지 중앙에 근린공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리베라CC가 있다.
23일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5-1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천호역 한강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총 752실(전용 24~27㎡)로 구성된다. 하철 5호선·8호선 천호역을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천호대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이마트·2001아울렛 천호점·천호시장·천호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전북 군산시 미장동 미장도시개발지구 2블록에 공급하는 '군산 미장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078가구(전용 59~100㎡)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 공단대로 및 26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 경포천을 경계로 수송지구와 인접하다. 교육시설로는 미장지구 내에 미장초등학교가 있고 진포중·서흥중·중앙여고·군산고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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