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와 고성현은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 0-2(15-21,14-21)로 져 은메달을 땄다.
이용대는 정재성(삼성전기)과 함께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보에·모겐센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설욕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지난달 말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던 이용대·고성현의 도전도 무산됐다.
보에-모겐센은 지난해 결승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을 물리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혼합복식의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여자복식의 장예나·엄혜원(한국체대)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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