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2차 단독회동…단일화 방식 논의

文 “실무협상도 빨리 할 것”<br/>安 “정권교체·대선승리 중요”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중단 닷새만인 18일 협상 재개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단독회동에 들어가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 중이다.

문 후보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다시 이렇게 마주앉게 돼서 다행스럽다"며 "실무 협상도 빨리 제대로 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가 중요하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안 두 후보의 단독회동은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한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회동 역시 지난 6일과 마찬가지로 배석자 없이 두 후보만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