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화백 부인 장수현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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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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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원로화가 김흥수(93) 화백의 부인 장수현 김흥수미술관장이 지난 13일 새벽 3시께 평창동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0세다.

고인은 수차례 척추수술 등으로 건강이 악화한 김 화백을 그림자처럼 보필해오다 몇 년 전 난소암에 걸려 수년째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1980년대 김 화백의 문하생으로 그림을 배우다 지난 1992년 43세 연상의 김 화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에는 내조에 힘쓰며 김 화백과 2002년 김흥수미술관을 개관하고 함께 ‘꿈나무 영재미술 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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