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I 방위업체로 성장..체코에어 관심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9 15: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에 향후 2020년 까지 1조 5천억원투자

조원태 전무(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 마감을 2주일 남긴 가운데 대한항공이‘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시와 업무 협약 등을 체결하며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19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조원태 전무 그리고 허남식 부산시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테크센터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는 "한국항공우주산어(KAI)인수와 관련해 부산 '테크센터'는 항공기 구조물, 복합체, 무인기 생산에 주력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우 방위산업과 T50기종의 생산 등 사업의 영역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조원태 전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인수과정에서 실사 등을 진행하면서 적정 가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하지만 무리하게 KAI인수를 추진하지 않겠지만 미래 가치 부문을 인정하면 인수 가격의 변동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는 M&A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체코에어라인 지분 인수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지창훈 사장은 “빠르면 다음 달 초 체코에어라인 지분 인수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체코에어라인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상태다.

관련업계는 체코 정부에서 외국인 출자 지분에 대한 한도를 49% 이하로 규정을 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지분을 인수해도 전반적인 경영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 '테크센터'에 향후 2020년까지 1조 5천억원의 투자 확대와 함께 매출 3조원을 목표로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