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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전무(자료사진) |
대한항공은 19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조원태 전무 그리고 허남식 부산시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테크센터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는 "한국항공우주산어(KAI)인수와 관련해 부산 '테크센터'는 항공기 구조물, 복합체, 무인기 생산에 주력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우 방위산업과 T50기종의 생산 등 사업의 영역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조원태 전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인수과정에서 실사 등을 진행하면서 적정 가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하지만 무리하게 KAI인수를 추진하지 않겠지만 미래 가치 부문을 인정하면 인수 가격의 변동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는 M&A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체코에어라인 지분 인수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지창훈 사장은 “빠르면 다음 달 초 체코에어라인 지분 인수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체코에어라인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상태다.
관련업계는 체코 정부에서 외국인 출자 지분에 대한 한도를 49% 이하로 규정을 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지분을 인수해도 전반적인 경영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 '테크센터'에 향후 2020년까지 1조 5천억원의 투자 확대와 함께 매출 3조원을 목표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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