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주 주구이주에 유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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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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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주 '가소제' 파동…유해물질 기준치 260% 초과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유명 중저가 바이주에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이 대거 첨가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국인의 바이주(白酒) 사랑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왕이차이징(網易財經)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명 중저가 바이주 기업인 주구이주(酒鬼酒)의 제품에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가소제 함유량이 기준치를 무려 260%에 초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구이주 제품엔 가소제의 일종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프탈산디부틸(DBP), 다이아이소부틸 프탈레이트(DIBP)가 대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호르몬 물질로 잘 알려진 가소제는 장기간 식용할 경우 남성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생식 기능을 저하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바이주 가소제 파동으로 19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바이주 업종주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330억 위안(약 5조7500억원)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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