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순증 가입자를 보면 1분기에 7만7197명, 2분기에 11만7234명, 3분기에 16만95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4분기 순증가입자는 18만5000명으로 증가하며 누적 가입자가 38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가입자 증가가 견조한 이유는 KT의 유통망과 OTS 결합상품의 경쟁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3년에도 스카이라이프는 KT와 함께 OTS 결합상품 마케팅에 주력하며 누적 가입자가 439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OTS 결합상품 중심으로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은 별다른 비용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 증가는 이익 증가와 직결된다”며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은 2011년에 301억원에서 2012년에 64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1% 성장하며 177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홈쇼핑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전체 매출은 2015년까지 연평균 17.1.%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5%, 54.8%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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