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바이러스 제거하는 정수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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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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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식중독의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를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 복합정수처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란 집단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바이러스로 오염된 식품이나 지하수가 주요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양전하 필터, 자외선 소독, 염소 소독 등 3단계 처리과정을 통해 노로 바이러스를 99.99%까지 걸러낼 수 있다.

특히 한번 설치하면 관리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급수취약지역에 값싸고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과학원 측은 전망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향후 정수처리 장치에 저에너지의 IT 융합기술을 접목,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의 기술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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