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도내 교육분야 예산 가장 많은 지자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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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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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경기도내에서 학생 1인당 교육 분야 예산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꼽혔다.

올해 경기도 살림살이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가 2012년 교육분야 본예산을 기준으로 관내 초중고 10개 학교 전체 학생 1만1,930명에게 학생 1인당 69만3000원을 배정, 도내 1위를 차지한 것.

시는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취지로 올 2012년 기준 교육환경개선비와 애향장학기금, 급식비 등으로 총 13억7300만원을 집행, 일반회계(1979억5900만원) 대비 5.2%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썼다.

이 같은 학교당 지원액과 학생 1인당 지원액은 인근시보다 2~3배 높은 규모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신개념 방과 후 교실과 교과교실제, 학교 환경개선사업, 원어민교사, 1인 2특기 활동,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 등 총 11이며, 이 중 학교환경개선사업 현재 10개교에서 18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신개념 방과 후 교실은 과천시 전체 중고생 7,509명 중 29.4%(2,205명)에 해당하는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또 초등학교 학부모 30여 명이 국어, 수학 등 주요 교과 및 창의놀이지도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 보조교사제’도 추진해 학생들의 학습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공교육을 활성화 하고 더욱 강화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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