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막바지 알짜 신규분양으로 청약훈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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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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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전국 분양시장이 올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예정된 알짜 물량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와 양극화가 심화된 수도권 보다는 상대적으로 청약수요가 견고한 지방사업장 공급 물량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는 현재까지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 양극화 분위기가 나타났다. 특히 청약 인기단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1순위 마감의 경우 총 30곳(올 3분기까지 민영분양 사업장 기준) 중 무려 87%인 26곳이 지방에 위치한 사업장일 정도로 지방 유망분양 사업장의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0일 올 연말까지 지방에서 신규공급 예정인 주요 사업장 7곳을 소개했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명륜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말 ‘명륜아이파크2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신규분양에 나선다. 총 2058가구(전용면적 59~126㎡ ) 중 1436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금정구청, 동래문화회관, 마안산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고 교동초, 서명초, 동해중, 동현중, 용인고, 대명여고, 부산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부산지하철은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는 GS건설이 ‘신화명 리버뷰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792가구(전용 59~84㎡)로 구성됐으며 이 중 6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낙동강 조망권을 갖춘 단지로 인근에 금정산과 생태공원, 낙동강 등이 위치한다.

전북 군산시 미장도시개발지구 2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군산 미장 아이파크’ 총 1078가구(전용 59~100㎡)를 신규 공급한다. 단지 옆 경포천을 경계로 수송지구와 인접해 있어 이미 조성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미장 지구내 미장초등학교와 진포중, 서흥중, 중앙여고, 군산고 등이 자리한다.

세종시에서는 연말까지 3개 사업장에서 신규물량이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M8블록에서 ‘세종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700가구(전용 95~106㎡)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행정타운이 들어서는 1-5생활권과 가까운 사업지로 인근에 방축천, 근린공원, 방축초·중·고 등이 있다.

중흥건설은 올 연말 세종시 1-1 및 1-2생활권 M1블록 2개 사업장에서 신규분양을 계획 중이다.

나인성 리서치 팀장은 "올해는 전국 분양시장이 12월 중순 이전에 사실상 마무리 될 것"이라며 "올해 지방에서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11월 말~12월 중순까지 공급되는 알짜 사업장 위주로 발품을 팔아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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