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 35.8%가 여성‥작년比 5.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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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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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35.8%로 2003년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3만622명이 응시해 행정직 409명, 기술직 118명, 외무직 40명 등 56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중 여성은 전체의 35.8%인 203명으로, 지난해 보다 2.6%포인트 상승해 2003년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느 쪽이 합격자의 70%가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 여성이나 남성이 합격자의 30%가 못됐을 때 가산점을 줘 합격자의 성비를 조정한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3세로 작년보다 0.5세 내려갔으며 27세 이하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3.5%로 지난해(27.6%) 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51세 이상 합격자도 4명으로 지난해(3명) 보다 늘었다.

41세 이상 합격자 비중은 올해 4.23%로, 2009년 나이제한이 없어진 이래 2.2%, 2010년 3.09%, 2011년 3.43%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최종합격자는 21~23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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