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작품에서 혐오감과 거부감을 느낄 정도라면 풍자의 범위를 넘어섰으며 이 그림은 여성에 대한 시각적 폭력이자 비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예술가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기에 앞서 사회적 책무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홍 화백의 작품은 평화박물관의 유신 40주년 기획전 ‘유신의 초상’에 전시된 유화로 환자복을 입고 수술대 위에 앉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아이를 낳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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