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2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열었다.
주요 플랜트 발주국 및 발주처 대표자와 국제은행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국가간 플랜트산업의 협력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세션의 ‘세계플랜트시장 세미나’에서는 신흥국의 산업발전 계획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산업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선 플랜트-IT 산업간 융합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점차 부각되는 플랜트 산업의 향후 융합 방향을 전망했다.
이어 진행된 ‘국제 플랜트 수출금융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최근 트렌드 및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 미즈호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의 아시아계 상업은행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그램 및 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내기업의 활용사례로 거론됐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경제발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동반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처와 기업들간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발주국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플랜트를 통해 국가간 협력과 공동발전을 논의하고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주요 발주처 CEO 등 300여명을 초청 및 83개 프로젝트(242억불)를 수주하는 등 플랜트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명실공히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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