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천시와 용인시 소재 2개 군부대에서‘군장병 예비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군장병 예비 아버지학교’는 군장병에게 가정과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부대와 사회에서 귀중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경기도가 3군 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13개 부대를 선정해 올해 4월 처음 시행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과 나눔의 시간, 아버지의 올바른 가치관을 아는 시간, 부모ㆍ자식 간 마음을 여는 시간, 세족식 등 부모ㆍ자식 간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 미래 아버지로서 다짐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3군사령부 담당 장교는 “교육을 수료한 장병들이 가정의 사랑회복을 통해 밝고 명랑한 부대 분위기 조성과 군의 대국민 신뢰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의식전환을 통한 건전한 사회인 육성에 도움이 되는 만큼 경기도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 전력이 주둔하고 있어 군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평생교육 지원 차원이 아니라 군과 지역현안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발전적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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