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를 사랑한 왕비 '로얄어페어' 포스터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1 0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올해 열린 제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평단을 놀라게 한 '로얄어페어'가 오는 12월27일 국내 개봉에 앞서 21일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기의 왕실스캔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우아하면서도 비극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미묘한 러브라인과 그 안에 숨겨진 비극의 세 주인공을 그들의 작은 손짓을 통해 보여준다.
두 남자의 보좌를 받는 듯한, 신예 앨리시아 비칸데르는 왕비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7세 역의 미켈보에 폴스라르에게 몸을 맡긴 듯 포즈를 취하는 한편, 그녀의 다른 한 손은 요한 역의 매즈 미켈슨의 오른 손을 지그시 잡고 있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의 운명과 치명적인 스캔들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로얄어페어>는 덴마크의 새로운 신예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절대왕정이 무르익던 17세기, 덴마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소재로 그린 영화다.

편집증을 앓고 있는 왕 크리스티안 7세와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지 못해 외로운 어린 왕비 캐롤라인 그리고 왕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용되었지만, 시대를 앞선 개혁안으로 화제의 인물이 되었던 독일인 의사 요한. 이 세 인물들을 둘러 싼 정치적인 음모와 파격적인 로맨스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수입/배급/마케팅: ㈜ 화인픽쳐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