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한편, 한·중 양국간 우호협력기반 확대 조성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시찰단은 21일부터 2박3일간 무역협회에서 한중관계와 미래협력방안에 관한 특강을 듣고 판문점 방문, 경주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어 포항의 포스코 공장, 울산의 현대자동차, SK에너지 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산업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서욱태 무협 중국통상팀장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의 미래주역이 될 유학생들에게 우리 산업과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양국 관계 심화를 도모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팀장은 “무역협회는 한·중 미래 경제협력관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게 될 인재들과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무역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쌓는다는 취지로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찰단에는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 등 16개교에 재학 중인 중국유학생들이 참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