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취업·학위 취득' 동시에…중공업사관학교 2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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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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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취업과 학위 취득이 모두 가능한 사내대학 ‘중공업사관학교’ 2기 생도를 모집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6일부터 사무기술직 고졸 신입사원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채용인원은 약 100명 수준이다.

일반계 ∙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dhia.dsme.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기초시험,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결정되며 내년 초 정식 채용된다.

지난 10월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등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은 조선해양 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설계·공학개론을 비롯해 영어와 역사 등의 교양 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를 가르친다.

입사 후 첫 1년간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전문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또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근무태도가 성실한 인력은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에 특화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미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 학생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OJT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합격자들은 인재양성 과정과 현업근무를 통한 학업 및 업무성과에 따라 8년 차 이후부터 일반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계획한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훌륭한 고졸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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